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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전차 군단' 독일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돈방석에 앉게 됐다.
독일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당시 선수 개인당 30만유로(약 4억1200만원)를 지급한 바 있다.
독일은 4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러시아 대회 당시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에 0대2로 패하면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기 때문이다.
반면 대한축구협회의 기준은 다르다. 우선 지난 5월 말 이사회를 통해 확정된 안을 살펴보면, 최종엔트리에 선정되면 기본적으로 포상금 2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조별리그 세 경기를 통해 승리 시 3000만원, 무승부 시에는 1000만원씩을 균등하게 지급한다.
다만 한국이 월드컵 우승에 도전할 레벨은 아니다. 그래서 16강 진출 시에는 추가로 1인당 1억원, 8강 진출 시에는 2억원씩을 더 지급하기로 했다. 벤투호가 조별리그 전승을 통해 8강에 오를 경우 1인당 최대 4억1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협회는 벤투호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이룬 4강 신화를 창조할 경우에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다.
협회는 16강 진출 시 포상금 총액 최대 48억원, 8강 진출 시에는 78억원으로 책정했다. 지급액 기준만으로 따져보면 역대 대표팀의 국제대회 참가 사상 가장 큰 액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