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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은 9월 A매치의 숨은 승자다.
주전 측면 수비수 주앙 칸셀루(맨시티)의 카드 징계 결장에 따라 출전 기회를 잡은 그는 스트라이커 못지않은 득점력을 뽐내며 페르난도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과 텐하흐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달롯이 한 경기가 기록한 2골은 올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치른 8경기에서 기록한 골(0) 보다 많다.
맨유 미드필드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23일에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32분 25야드 지점에서 엄청난 중거리포를 꽂았다. 팀은 1대2로 패했다.
에릭센은 덴마크 A매치 득점 부문에서 39골을 넣으며 이미 '전설' 미하엘 라우드럽(37골)을 뛰어넘었다.
이밖에 프랑스 수비수 라파엘 바란과 아르헨티나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브라질 미드필더 카세미로는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맨유는 시즌 극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리그 4연승을 질주하며 5위에 올라있다. 텐하흐 감독은 차출된 선수들이 남은 A매치 한 경기마저 부상없이 치르고 돌아와 내달 2일 맨체스터 더비에 무사히 출전하길 바랄 것 같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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