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 클럽 왓포드가 감독을 교체했다.
빌리치 감독은 베이징 궈안에서 김민재(나폴리)와 함께 일한 적이 있어 국내팬에도 익숙한 얼굴이다.
이번 결정으로 왓포드의 잔혹한 감독 경질의 역사가 이어졌다. 왓포드는 2019년 9월부터 3년 동안 총 8번 감독을 경질했다. 키케 플로레스, 헤이든 뮬린스, 나이젤 피어슨, 블라디미르 이비치, 시스코 무뇨즈,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로이 호지슨, 에드워즈 등이 왓포드를 거쳐갔다. 평균 18경기마다 감독이 바뀐 셈이다. 이탈리아 출신 사업가인 지오 포초 구단주는 2012년 왓포드를 인수한 뒤 인내심없이 팀을 이끌고 있다는 평이다. 포초 구단주 시대에 접어들어 왓포드는 1부와 2부를 오가고 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19위의 성적으로 강등 고배를 마셨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