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에릭 칸토나가 데이비드 베컴을 '저격'했다.
칸토나는 이런 베컴의 행동을 두고 '카타르월드컵 홍보를 위해 참여한 베컴은 매우 큰 실수를 저질렀다. 내가 제안을 받았다면 확실히 거절했을 것'이라고 했다. 또 '그들이 지금 이 곳(카타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 모를 수도 있지만, 만약 알고 있다면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카타르월드컵은 중동에서 열리는 첫 월드컵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곱지 않은 시선들이 많다. 카타르는 여성의 권리에 대해 매우 엄격한 법률잣대를 가지고 있다. 또 동성애를 불법으로 규정, 7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런 제도 속에서 국제 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다. 즉, 카타르월드컵을 지지하는 홍보를 하는 것은 그들의 정책에 대한 지지를 의미한다. 칸토나가 베컴의 행동을 비판하는 포인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