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벤투호와 카타르월드컵에서 맞설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 H조 국가들도 9월 A매치를 마무리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은 사상 최초로 겨울에 열린다. 유럽 시즌이 한창인만큼, 월드컵 개막 7일 전 공식 소집이 가능하다. 예전과 같은 전지훈련, 전지훈련에서의 평가전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최정예로 치를 수 있는 마지막 담금질이라는 점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의 행보에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우루과이도 두 경기에서 1승1패를 거뒀다. 우루과이는 24일 '가상의 한국'으로 상대한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0대1 충격패를 당했다. 우루과이는 이란의 끈적끈적한 축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설상가상으로 '핵심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아라우호는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됐다. 우루과이는 이 경기에서 측면 수비에 약점을 노출했다.
우루과이는 28일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2대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다. 캐나다는 이번 월드컵 복병으로 평가받는 팀인데, 우루과이는 한수위의 전력을 뽐냈다. 특히 최근 부진했던 다윈 누녜스(리버풀)가 모처럼 골맛을 봤다는게, 우리 입장에서는 체크할 포인트다.
벤투호는 이번 상대 평가전을 직접 관전하는 대신, 영상을 통해 분석하기로 했다. 분석관을 통해 확보한, 경기장 전체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풀샷 영상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