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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우부터 캠핑까지, 팬들을 위한 공약이 쏟아졌다.
최용수 감독은 "강원에 와보니, 찰옥수수, 감자도 있고, 지금은 고구마도 캐고 있더라. 이걸 줄수도 없고. 내가 조금 더 생각을 해야 할 답변 같다"고 했다. 팬들 사이에서 '횡성 한우'가 나오자, 최 감독은 "강원 한우도 좋고 뛰어나다. 그런데 서울도 좋다. 굳이 멀리와서 먹을 필요가 있을까"라고 발을 뺐다.
남기일 감독은 노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남 감독은 "제주가 원하는 목표를 이룬다면 무엇이든 못하겠나. 팬들이 원하는 것 하겠다. 요구하시는 것을 하겠다. 경기장에서 노래를 부르라면 부르겠다. 춤은 안된다"고 했다.
울산은 캠핑이 나왔다. 이청용은 "좋은 생각"이라고 흔쾌히 받아 들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