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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벨링엄, 나랑 같이 뛰자."
2년 전 많은 빅클럽들의 구애를 뿌리치고, 도르트문트행을 선택했다. 거기서 홀란드를 만났다. 그리고 자신이 도르트문트의 주축으로 성장한 사이, 홀란드는 이번 시즌부터 맨시티에서 새출발을 하게 됐다.
벨링엄도 내년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날 전망이다. 맨시티를 포함해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벨링엄을 원한다. 리버풀은 이미 영입 제안을 건넸다는 소문까지 났다.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벨링엄 영입전에서 강력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모든 대회 14골을 몰아치고 있다. 벨링엄이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중원에서 최전방 홀란드에게 공을 뿌려주는 모습을 상상한다면 맨시티 팬들은 설렐 수밖에 없다.
하지만 벨링엄은 레알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트문트는 83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일시불로 지급하는 팀이라면 벨링엄을 보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