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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21·레알 마요르카)이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요르카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경기 뒤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을 감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아기레 감독은 패배에도 선수들의 움직임에 만족했다. 이강인 등은 독감으로 100%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보도했다.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은 이번 주에 독감으로 4㎏이 빠졌다. 그는 (준비과정에서) 제대로 뛰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마요르카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개막 후 9경기 연속 선발로 출격했다. 레알 베티스와의 2라운드 매치부터 네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9경기에서 1골-3도움 중이다. 적장인 사비 에르난데스 FC바르셀로나 감독이 "이강인은 재능을 갖고 있다. 나는 이번 시즌 마요르카가 강등권에서 고통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을 정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