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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의 아픈 손가락' 도니 반 더 비크가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을까.
영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반 더 비크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올 여름 맨유 복귀와 동시에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아약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로 부임한 것이었다. 하지만 반 더 비크는 텐 하흐 감독이 합류한 뒤에도 맨유에서 제대로 뛰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 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반 더 비크는 이번 주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반 더 비크가 텐 하흐 감독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텐 하흐 감독도 반 더 비크가 페르난데스를 대신해 역할하는 것을 보고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반 더 비크는 내려 서거나 올라가서 하는 플레이 모두 할 수 있다. 나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최고의 위치는 박스 안에서의 능력이다. 스트라이커 뒤에서 짧게 뛰는 것이 그의 최고의 역할이다. 그의 위치 선정은 정말 좋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반 더 비크는 아약스 시절 유벤투스, 토트넘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 당시의 폼은 현재로서는 먼 기억이다. 하지만 반 더 비크가 맨유에서 마침내 그의 최고의 폼을 보여줄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