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스코틀랜드 명문구단 레인저스FC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망신을 당했다.
영국 '미러'는 '레인저스가 챔피언스리그 최악의 기록을 경신했다. 승점 0점은 처음 나온 기록이 아니지만 골득실 -20은 역대 최저 신기록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쓴맛을 제대로 봤다. 나폴리, 리버풀, 아약스와 함께 A조에 묶였다. 당초 리버풀의 독주 속에 세 팀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나폴리가 막강한 전력을 자랑했다. 리버풀과 강력한 투톱을 형성해 아약스와 레인저스는 일방적으로 당했다. 이와중에 레인저스는 아약스와 2경기마저 모두 패했다. 레인저스는 첫 경기 아약스전을 0대4로 대패하며 시작했다. 나폴리에 0대3, 리버풀에 0대2로 차례로 패했다. 이후 리버풀에 1대7 충격패를 당한 뒤 나폴리에 0대3, 아약스에 1대3으로 연거푸 패했다.
미러에 의하면 최저 골득실 종전 기록은 2011~2012시즌에 수립됐다.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가 -19를 기록했다. 당시 자그레브는 리옹에게 1대7, 레알 마드리드에 2대6, 아약스에 0대4 등으로 크게 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