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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벤투 감독님께서도 좋은 결정 해주셨으면 좋겠다."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조현우는 "4년 전에도 내가 뛸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없다. 그냥 잘 준비했고, 좋은 기회가 왔다. 지금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김승규 선수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경기에 나간다면 자신감을 갖고 즐기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국민들게 선방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따로 준비하는 것은 없다. 특정 선수도 생각하지 않는다. 어느 선수가 어느 팀에 있는지도 모른다. 어느 공이 와도 막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 4년 전에도 독일에 누가 있는지 잘 몰랐다. 강팀이란 생각은 하지만 우리도 강팀이다.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9월에 부상으로 소집에 오지 못했다. 축구를 하고 싶었다. 파주에 오고 싶었다. 잘 준비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이 감사하고 즐겁다. K리그는 시즌이 끝났다. 유럽 선수들은 시즌을 하고 있다. 피곤한 것은 개의치 않는다. 더 좋은 컨디션으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벤투 감독님께서도 좋은 결정 해주셨으면 좋겠다. 1차전 선발은 감독님이 결정하시는거라 어떻게 될지 모른다. 내가 나가면 잘 하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파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