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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해리 케인은 지쳐 보였다. 영혼의 파트너 손흥민의 공백도 영향을 미쳤다. 최악의 부진이었다.
이날 예상을 뒤엎고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해리 케인을 비롯해 호이비에르, 페리시치, 세세뇽, 다이어 등 대부분 주전들을 내보냈다. 케인은 토트넘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그러나, 단 1골도 수확하지 못했다. 활동력이 좋지 않았고, 2선 침투를 해주면서 케인의 최대 강점인 1, 2선을 오가는 패스와 연계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카드도 없었다. 손흥민의 공백이 느껴졌다.
케인은 이 경기에서 최악의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 선수들은 대부분 6점대 초반의 평점을 받았다. 가장 후한 평가를 받은 선수는 호이비에르(6.8점)와 포스트 골키퍼(6.8점)이었다.
한편, 토트넘에서는 선제골을 넣은 레프트 백 로지가 8.0점, 추가골을 넣은 린가드가 7.6점을 기록했다. 추가골 어시스트를 올란 서리지 역시 7.6점으로 호평받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