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 전력에선 브라질이 앞섰다.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다. '영원한 우승후보'다. 스위스는 15위다. 하지만 브라질에 변수가 있었다. '에이스' 네이마르가 1차전에서 부상을 입고 이탈했다. 수비수 다닐루도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졌다. 브라질이 먼저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연결이 매끄럽지 않았다. 그 사이 스위스가 상대 파울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스위스의 세트피스도 정확하지 않았다.
먼저 힘을 낸 팀은 브라질이었다. 전반 27분 하피냐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스위스의 골키퍼 좀머가 막아냈다. 4분 뒤에는 하피냐가 돌파 뒤 강력한 중거리포를 날렸지만 이 역시 좀머 선방에 막혔다. 브라질은 라인을 올려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스위스의 벽은 단단했다. 전반은 0-0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