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s forward #10 Christian Pulisic collides with Iran's goalkeeper #01 Alireza Beiranvand as he scores his team's first goal during the Qatar 2022 World Cup Group B football match between Iran and USA at the Al-Thumama Stadium in Doha on November 29, 2022. (Photo by Kirill KUDRYAVTSEV /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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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 Football - FIFA World Cup Qatar 2022 - Group B - Iran v United States - Al Thumama Stadium, Doha, Qatar - November 29, 2022 Christian Pulisic of the U.S. collides with Iran's Alireza Beiranvand after he scores their first goal REUTERS/Kai Pfaffenb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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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결국 미국의 절대 에이스 크리스티안 풀리식은 교체됐다.
미국은 3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1-0으로 리드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란은 노골적이었다. 수비벽을 완전히 두텁게 하고, 모든 전력을 수비에 막혔다. 하지만, 팽팽한 접전을 끊은 것은 미국이었다.
전반 38분 맥케니의 절묘한 크로스가 쇄도하던 데스트에게 제대로 연결됐고, 다시 반대편으로 헤더 다이렉트 크로스. 풀리식이 그대로 슈팅. 골문을 흔들었다.
하지만, 풀리식은 골을 넣은 뒤 골키퍼와 충돌, 한참을 그라운드 누워서 고통을 호소했다. 교체가 예상됐지만, 풀리식은 투혼을 발휘하면서 그라운드에 들어갔다.
전반전이 종료됐다. 풀리식의 상태는 좋지 않았다. 결국 후반 풀리식 대신 브렌든 아론슨이 들어갔다. 풀리식은 미국에게 절대적 존재. 선제골을 안기면서 맹활약했지만, 결국 골망을 흔든 뒤 골키퍼와 충돌하면서 절체절명의 예선 마지막 경기 후반을 뛰지 못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