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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황소' 황희찬(26·울버햄턴)이 포르투갈전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가나전 후 치러진 훈련을 모두 정상 소화했다. 5대5 패싱 게임은 물론, 미니 게임까지 함께 했다. 전력 질주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훈련이 모두 끝난 후에는 홀로 남아 슈팅 연습을 이어가는 열의까지 보였다. 하지만 상황이 아주 좋은 건 아니다. 황희찬은 아직 100%는 아닌 듯 했다. 모든 과정을 함께 했지만 조심스러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황희찬은 마지막 경기 출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마지막 공식 훈련까지 나선만큼 더욱 더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일단 파울루 벤투 감독은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그는 "황희찬은 소속 클럽에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작은 부상이 있었는데 명단 발표 이틀 전에 카라바오컵(리그컵) 경기를 위험을 감수하고 뛰었다. 소집 이후 훈련에 제약이 있었다. 시간이 많지 않다. 끝까지 지켜봐야해 상태를 보겠다"고 했다. 포르투갈과의 3차전은 3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 펼쳐진다.
도하(카타르)=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