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00년대생 '밀레니얼', 아니 그보다 더 어린 10대 돌풍이 매섭다. 막내들의 '발끝'에 각 팀이 춤추고 있다.
또 다른 2003년생 자말 무시알라는 독일의 유일한 희망이다. 그는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경기에서 9골-6도움을 기록했다. 대표팀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일본과의 첫 번째 경기에선 상대 수비 6명을 뚫고 강렬한 슈팅을 날려 박수를 받았다.
이들 외에도 이제 막 10대를 벗어난 20대 초반의 선수들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1999년생 코디 각포(23)는 네덜란드 '에이스'로 떠올랐다. 그는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네덜란드가 조별리그에서 기록한 5골 중 절반 이상을 책임진 것이다. 네덜란드는 각포의 활약을 앞세워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각포의 몸값은 2500만파운드 수준으로 알려졌다. 카타르월드컵에서의 활약 덕에 가격표는 두 배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월드컵에서 돌풍을 이어가는 어린 선수들은 각 팀의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이들의 성장에 앞으로의 10년이 걸려있는 셈이다. 동시에 선수들은 몸값을 높이며 '월드클래스' 반열로 올라서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