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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시 설레발은 필패다.
잉글랜드의 실패로 상처를 입은 것은 사우스게이트 뿐만이 아니다. 박스터는 졸지에 수만 파운드를 잃었다. 그는 훌세일클리어런스 사이트에 해당 티셔츠를 단돈 9.99파운드에 올렸다. 당연히 관심을 갖는 이는 없다. 박스터는 "내 앞에 1만8000장의 티셔츠가 남았다.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잉글랜드 축구팬들이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티셔츠 한장씩만 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