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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1185억원의 사나이, 1년 반 만에 떠나나.
하지만 맨유에서의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38경기에 출전했지만 5골 3도움에 그쳤다. 첫 시즌은 적응 기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감독도 에릭 텐 하흐로 바뀌었다.
하지만 산초는 텐 하흐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시즌 개막 후 리그 10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2골 1도움에 그쳤다. 카타르 월드컵 잉글랜드 국가대표 엔트리에서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여기에 코디 각포(PSV 아인트호번)의 존재도 변수다. 맨유가 지난 여름 영입을 추진했던 각포는 이번 월드컵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맨유가 더욱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각포가 오면 산초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