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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외면'그라시아 감독, 리즈 사령탑 후보 '급부상'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3-02-21 02:45 | 최종수정 2023-02-21 07:02


'이강인 외면'그라시아 감독, 리즈 사령탑 후보 '급부상'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감독계의 '저니맨' 하비 그라시아 전 발렌시아 감독이 공석인 리즈 유나이티드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했다.

유럽 이적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각) 트위터에 "리즈가 그라시아 감독과 협상 중이다. 그라시아 감독은 제시 마치 전 감독의 유력한 대체자"라며 "리즈는 곧 내부적으로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적었다.

리즈는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권으로 추락하자 지난 7일 마치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후임자 물색에 나섰다.

마르셀로 비엘사 전 리즈 감독,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전 토트넘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파리생제르맹 감독 등이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마치 감독 경질 2주가 지나도록 뚜렷한 인물이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부상한 인물이 그라시아 감독이다.

스페인 출신 그라시아 감독은 지난해 카타르 알사드를 떠난 뒤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알사드에서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과 호흡을 맞춘 그라시아 감독은 2020~2021시즌 발렌시아를 맡아 당시 발렌시아 미드필더였던 이강인(마요르카)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라시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시절, 이강인은 충분한 출전 시간을 얻지 못했다.


그라시아 감독은 2020년 5월, 리그 순위가 14위까지 추락한 끝에 경질 고배를 마셨다.

그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왓포드를 맡아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바 있다.

리즈는 20일 현재 강등권인 19위에 처져있다. 오는 26일, 20위 사우스햄턴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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