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연이은 논란으로 프랑스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노엘 르그라에(81) 프랑스축구협회장이 지난달 28일부로 공식 사임했다.
르그라에 회장은 지난 1월 이미 감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사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르그라에 회장은 여성 축구 에이전트인 소니아 수이드에게 성희롱과 심리적 괴롭힘을 가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는 공개적으로 협회장의 발언에 불쾌감을 표시했다.
르그라에는 프랑스 대표팀 선수단이 극심한 내홍을 겪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인 2011년 협회장을 깜짝 당선됐다.
그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의 20년만의 월드컵 우승을 뒷받침했고, 프랑스는 카타르월드컵에서도 결승에 진출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FFF는 르그라에 회장 재임 시절에 거둔 스포츠 및 경제적 성과를 인정하며, 감사 결과가 때로는 객관적 사실이 아닌 부정적인 견해를 기반으로 한다고 지적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