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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에게 막말을 내뱉은 심판이 중징계를 받았다.
판정에 대한 항의로 시즌 3번째 퇴장을 당한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난 미치지 않았다. 감독 경력에서 심판에게 이런 말을 들은 건 처음"이라며 분노했다.
법적 대응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 건은 결국 검찰로 넘어갔다. 검찰은 당시 현장 녹음본을 입수했다. 녹음본에는 세라 심판의 육성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크레모네세전 퇴장으로 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연방 항소 법원의 정지 조치 덕분에 6일 유벤투스전을 지휘할 수 있었다. 이 경기에서 로마는 1대0으로 승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