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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FIFA U-20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하는 김은중호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김은중호 입장에서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조 1위를 차지해야 한다. 오만(4대0)과 요르단(2대0)을 완파한 김은중호는 C조 1위를 달리고 있다. 8일 오후 9시 펼쳐지는 타지키스탄과의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 김은중호는 객관적 전력상 우위에 있는데다, 지난 요르단전 로테이션을 통해 선수단 체력도 세이브하고, 전체적인 컨디션도 많이 끌어올렸다. 강성진(FC서울)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성진영(고려대) 김용학(포르티모넨스) 등이 고르게 골맛을 보고 있는 것도 호재다.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
현재로선 조 1위로 올라가 8강에서 중국을 상대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이번 대회는 4위팀까지 5월 인도네시아에서 펼쳐지는 U-20 월드컵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8강만 넘으면 본선행이 가능한만큼, 일단 좋은 기류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