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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5골이나 넣은 선수는 교체될 때 뭐라고 말할까?
홀란드는 전반에 이미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8분과 12분에 연속 골을 터뜨렸다. 57분 만에 5골이나 폭박시킨 것이다. 산술적으로 7~8골도 가능했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 18분에 홀란들르 뺐다. 약 30분이나 남았는데 홀란드를 불러들였다.
영국 언론 '미러'가 보도한 바에 의하면 홀란드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더블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라며 웃었다.
홀란드는 "골을 많이 넣으려는 생각을 많이 하지는 않는다. 골키퍼를 따돌리고 골대 뒤로 공을 보내는 것, 순발력 있게 슛을 하는 것, 본능에 따라 감각적으로 맞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내 목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홀란드는 "모두가 알다시피 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것이 자랑스럽다. 이 대회를 사랑한다"라며 기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5골이다. 내가 무슨 말을 하겠는가?"라며 웃었다. 과르디올라는 "홀란드는 즐거운 사람이다. 라커룸에서 그는 항상 분위기를 행복하게 만든다. 그는 우리 모두에게 선물이다"라며 칭찬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