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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포FC의 돌풍이 거세다.
2023시즌은 다르다. 물론 3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치른 3경기에서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고정운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디테일에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수비쪽에 많은 신경을 썼다. 일단 라인업부터 바꿨다. 고 감독은 눈여겨 보던 안산 그리너스의 수비수 김민호를 영입했고, 가능성 있는 수비수 조성권을 광주FC에서 임대로 데려왔다. 김민호를 축으로 한 스리백을 구축했고, 김민호는 고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수비의 중심을 잡아줬다. 압박도 한층 정교함을 더했다. 전방부터 허리까지, 위치를 가리지 않는 전방위적 압박으로 상대를 괴롭히고 있다.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경남도 김포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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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