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주급 40만파운드의 유혹을 뿌리쳤던 래시포드.
반전 드라마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만 해도 마음이 아팠다. 그는 랄프 랑닉, 올레 군나르 솔샤르 체제에서 힘들었다. 골 결정력을 잃었고,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유스 시절부터 뛴 정든 맨유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래시포드를 원했다. 중용할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래시포드는 텐 하흐 감독의 믿음에 완벽히 보답하고 있다. 그리고 맨유와 새로운 연장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대역전 드라마다.
래시포드는 맨유 연장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고 있는데, 그는 구단이 매각될 수 있는 상황을 신중히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주인이 바뀌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주급이 더 올라갈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다. 하지만 구단이 팔리든, 안팔리든 어떤 식으로든 확실히 정리가 되면 맨유와 미래를 약속할 것이라고 한다.
래시포드는 부상으로 인해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다가오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일전에도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