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감독의 총애, 완전 이적 꿈 이루나.
맨유는 카타르 월드컵 기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전격 이별을 선택했다. 앙토니 마르시알도 부상 문제가 있었다. 급하게 공격수 보강을 했어야 했는데, 마땅한 자원이 없었다. 1월 이적 시장에서 튀르키예에서 뛰던 베르호스트를 겨우 데려왔다.
텐 하흐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베르호스트가 맨유 유니폼을 더 입을 수 있냐는 질문에 "물론이다"고 답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어 "베르호스트는 정말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전방 압박의 리더다. 위치 선정도 좋다. 전방 연계 플레이를 정말 잘한다. 움직임이 좋고, 동료들을 위해 공간을 만들어준다. 이 팀에 정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우리는 크리스마스 후 25경기를 치르며 딱 2번 졌다. 베르호스트는 거의 모든 경기를 뛰었다. 당연히 성공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베르호스트는 실제 프리미어리그 경기, 유로파리그 4경기, EFL컵 결승에 선발로 나섰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많은 골을 넣었지만, 래시포드가 골을 넣을 수 있었던 데에는 베르호스트의 숨은 공헌이 있다는 의미다.
베르호스트 역시 "많은 경기를 나섰다. 나에 대한 신뢰라고 생각한다. 또 내가 팀을 위해 잘하고 있다는 것도 보여준다. 내가 원했던 플레이다. 나는 클럽이 우승할 수 있게 기여하고 노력하고 싶다. 유로파리그와 FA컵 두 대회가 남았다. 또 리그에서도 가능한 높은 순위를 유지해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야 한다"고 말하며 성숙한 자세를 보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