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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불과 몇일만에 바이에른을 바꾼 투헬 매직을 지켜본 첼시 팬들은 씁쓸하기만 하다. 더선은 첼시 팬들의 심경을 보도했는데, 팬들은 "첼시가 진짜 포터를 위해 투헬을 경질했다고?". "투헬 감독은 훈련 섹션 한번만에 변화를 줬다. 포터 감독은 시즌 4분의 3을 치르면서 어떤 발전도 없다. 내가 알던 첼시가 그립다", "사상 최악의 다운그레이드 버전", "당장 포터를 경질해야해"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포터 감독이 얼마나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는 기록이 알려준다. 애스턴빌라전은 포터 감독이 첼시를 맡고 치른 22번째 경기였는데, 성적은 7승7무8패다. 패배가 승리, 심지어 무승부 보다 많다. 중위권 클럽을 맡아도 경질될 수 있는 수치다. 22경기에서 21골을 넣는 동안 21골을 내줬다. 득점을 하지 못한 경기도 9경기나 된다. 첼시 팬들의 속이 타들어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