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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클럽 첼시가 결국 사령탑을 경질했다. 올 시즌 거듭된 부진으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교체했다.
BBC는 첼시 차기 사령탑 후보군을 분석했다.
1순위 후보는 역시 나겔스만 감독이었다. 올해 35세의 천재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됐다. 토트넘 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사령탑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첼시의 0순위 후보이기도 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물망에 올라 있다. 토트넘 차기 사령탑으로 강력하게 거론됐지만,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거부했다.
포체티노는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끈 명장이다. 파리 생제르망이 사령탑을 역임했고, 지난 여름 지휘봉을 놓고 팀을 찾고 있다.
스페인 루이스 엔리케 뿐만 아니라 프랑스 축구의 전설 지네딘 지단 감독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마지막에는 정말 의외의 인물이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단, 곰곰이 생각해 보면 충분히 거론될 수 있는 사령탑이다.
토트넘을 떠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다.
BBC는 '콘테 감독은 2016년부터 3년 간 첼시에서 사령탑 생활을 했다. 분명, 첼시의 차기 사령탑을 맡을 수 있는 감독'이라고 했지만, '콘테 감독이 현 시점에서 첼시의 지휘봉을 잡을 것 같진 않다. 53세이 나이에 담낭 수술에서 회복, 휴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