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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메시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야 해."
이런 상황에서 파리생제르맹의 강성 서포터스인 울트라스는 뿔이 난듯 하다. 3일(한국시각) 스포르트에 따르면, 울트라스는 메시에게 엄청난 야유를 퍼부엇다. 리옹과의 홈경기에서 워밍업을 위해 메시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파리생제르맹 팬들은 계속해서 야유를 보냈다. 심지어 경기가 0대1 패배로 끝이 나자 야유는 더욱 거세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앙리는 메시의 편에 섰다. 앙리는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함께 뛴 바 있다. 프라임비디오의 해설자인 앙리는 메시에 대한 비난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내가 할 말은 뉴스가 아닌 소망이다. 메시는 축구를 위해 바르셀로나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경기장에서 야유를 듣는 것은 불명예스럽다. 리그에서 13골-13도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4골을 넣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를 비판하는 것이다. 나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게 커리어를 마치길 원한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