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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 위 고' 대명사 드디어 불지폈다, "이강인 다음달 EPL 이적 가능"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3-04-03 10:57 | 최종수정 2023-04-03 12:20


'히어 위 고' 대명사 드디어 불지폈다, "이강인 다음달 EPL 이적 가…
◇로마노 SNS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강인(22·레알 마요르카)의 이름이 등장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히어 위 고'의 대명사인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2일(이하 현지시각) 이강인을 거론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은 이번 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다음달 이적 가능성이 있는 대한민국의 미드필더를 주시하고 있다'며 '이강인이 마요르카에 충분한 이적료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며, 잉글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도 '뜨거운 감자'였다. EPL 이적설도 제기됐다. 하지만 최종 결론은 잔류였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당시 "이강인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이강인의 바이아웃 조항은 3000만유로(약 430억원)다. 내 느낌은 이강인이 우리와 함께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마요르카 입장에선 2025년 6월 계약돼 있는 이강인을 시장에 내놓을 적기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이다. 기량도 무르익었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이강인은 2019년 1월 만 17세 327일의 나이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는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1일 오사수나전에선 만 22세 1개월12일 만에 프리메라리가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발렌시아 소속으로 44경기, 마요르카에서 56경기를 소화했다.

이강인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입증했다. 클린스만호에서의 입지는 더 탄탄하다. EPL에서도 이강인의 활용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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