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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경질? 두렵지 않다."
리버풀은 맨시티전 뿐 아니라 이번 시즌 최악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리그 5위까지 오르며 살아나나 했더니, 다시 8위로 떨어졌다. 늘 우승 경쟁을 하던 리버풀이 아니다.
때문에 클롭 감독의 미래에 대해서도 많은 얘기가 나왔다. 그리고 최근 수많은 명 감독들이 잘려나가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직장을 잃은 데 이어 브랜든 로저스와 그레이엄 포터도 모두 감독직을 내려놓게 됐다.
클롭 감독은 "나는 경질이 두렵지 않다. 겁먹을 필요 없다"고 말하며 "나는 내가 이번 시즌 성적이 아니라, 과거 때문에 여기 앉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에게는 현명한 주인이 있다. 그들은 모든 상황을 알고 있다. 만약 이번 시즌이 내 첫 번째 시즌이었다면? 상황은 달랐을 수 있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이어 "우리는 지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탈출구를 찾아야 한다. 물론 나는 마지막으로 버티고 있는 사람이다. 상황이 바뀔 수 있다. 우리는 이를 비지니스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상한 한 주가 지나고 있다. 콘테, 나겔스만, 로저스, 포터까지 말이다"라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