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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리그 30라운드. 이제서야 토트넘 코칭스태프가 손흥민 설명서를 제대로 숙지한 모양새다. 손흥민을 앞으로 세우니 토트넘 공격이 풀렸다.
토트넘은 공격할 때 3-5-2 전형으로 나섰다. 클루세프스키가 중앙으로 들어왔다.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공간을 향해 달려들었다. 손흥민의 스피드를 최대한 살렸다. 전반 5분 손흥민의 진가가 발휘됐다. 날카로운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흔들었다. 골까지 연결되지 않았지만 좋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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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토트넘은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결국 손흥민의 위치를 바꿨다. 후반 33분 단주마가 투입됐다. 클루세프스키가 나왔다. 손흥민은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1분 후 토트넘이 결승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이 출발점이었다. 역습 상황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감각적인 패스를 찔렀다. 상대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볼이 빠져나갔다. 호이비에르가 잡은 후 케인에게 컷백했다. 케인이 마무리했다. 공격수 손흥민이 초석을 쌓은 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