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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26·브라이턴)가 일본인 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신기록을 세운지 대략 일주일만에 프리메라리가 기록도 새로 쓰였다. 주인공은 이강인(22·마요르카)의 동갑내기 친구 구보 다케후사(22·레알 소시에다드)다.
구보는 2대0으로 승리한 경기를 마치고 "스페인인이 6골을 넣은 것과 일본인이 6골을 넣은 건 다를 것"이라며 "(라리가에서)가장 많은 골을 넣은 일본인이 된 것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시에다드는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구보가 득점한 3경기에서만 승리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구보는 수리공 같다. 상황이 악화되어 막혔을 때 나타난다"고 극찬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구보는 2019년 레알마드리드에 입단하며 본격적으로 스페인 무대에서 도전을 펼쳤다.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 등에서 임대를 전전하던 그는 지난해 소시에다드로 완전이적해 25경기에서 6골을 작성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