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부트가 부담된 건 사실이지만, 변명하는 건 내 스타일 아냐."
이와 관련 손흥민은 "내가 만약 내 플레이에 대해 변명을 하고 싶다면 수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나는 '그건 진짜 내가 아니야'란 식으로 변명하고 다니는 타입의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득점왕이란 일이 일어난 거고, 나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내가 톱 레벨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이면 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은 판타스틱했고, 골든 부트를 수상한 건 내게 엄청난 자신감을 준 마법같은 순간이었다"면서 "새시즌이 시작되면서 모든 이들이 '쏘니가 골든부트를 받았어'라면서 내게 또 하나의 어메이징한 질주를 기대했지만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다. 더 많은 관심을 받을수록 더 많은 부담감, 프레셔를 받게 되는데 사실 나는 그 부담감을 좋아한다"며 웃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