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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1)의 100호 골의 금자탑에 팀동료들의 극찬 세례가 이어졌다.
해리 케인은 '리즈 원정 골이 기억에 남는다.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첫 터치 이후 골을 넣었다. 우리의 기록을 깨는 골이었다. 손흥민과 함께 뛰는 것이 정말 좋았고, 동시에 나를 위한 것이기도 했다'고 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EPL 최다 합작골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 기록을 깬 골이다.
지난 시즌 막판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골든부츠를 확정지은 노리치전 골을 꼽는 선수들이 많았다. 데얀 클루셉스키,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가 모두 그 경기의 골을 꼽았다. 에머슨 로얄은 '올 시즌 레스터시터전 해트트릭을 기록한 골들이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선수이고 내 친구'라고 했다.
센터백 다빈손 산체스는 '기권'을 선택했다. 그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 수많은 아름다운 골이 있다. 첼시전 골, 푸스카스 상을 받은 번리전 골 등등, 정말 하나만 꼽기는 너무 힘들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