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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프랑스 파리생제르맹이 홈에서 랑스를 물리치며 리그1 선두를 질주했다. 음바페 메시가 동시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랑스는 전반 초반 한명이 퇴장당하면서 고전했다. 리그 선두 파리생제르맹과 2위 랑스의 승점차는 9점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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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스는 전반 19분 미드필더 사메드가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수비하는 과정에서 사메드가 하키미의 발목을 밟았고, 주심이 퇴장 조치했다. 랑스가 10-11로 수적 열세에 놓이면서 어려움에 처했다. 한명이 적은 랑스는 전원 수비로 나섰다. 5-3-1 전형으로 변신, '선 수비 후 역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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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은 전반 31분 음바페가 오른발로 선제골(1-0)을 뽑았다. 비티냐의 도움을 받은 음바페가 오른발로 찬 게 골대를 맞고 빨려들어갔다. 리그 20호골.
기선을 제압한 파리생제르맹은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36분 음바페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상대 수문장의 선방에 막혔다. 파리생제르맹은 전반 37분 두번째 골(2-0)이 터졌다. 비티냐의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포가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전반 40분 메시의 원맨쇼로 세번째골(3-0)을 뽑았다. 메시가 가운데를 돌파한 후 음바페의 도움을 받아 왼발로 차 넣었다. 메시의 리그 15호골이었다. 파리생제르맹이 전반전을 3-0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수적 우위를 잘 이용했고, 골결정력까지 높았다. 반면 랑스는 사메드의 퇴장이 치명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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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으로 끌려간 랑스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토마손과 풀기니를 빼고 소토카, 오나나를 동시에 투입해 중원을 두텁게 했다.
랑스는 후반 11분 오펜다의 슈팅이 파리생제르맹 수문장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혔다. 랑스는 후반 12분 PK 기회를 잡았다. 파리생제르맹 파비앙 루이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랑스는 키커 프란코브스키가 차 넣어 한골(1-3)을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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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은 공격 템포가 너무 느렸다. 수적 우세에도 랑스의 촘촘한 수비라인을 쉽게 깨트리지 못했다.
랑스는 후반 27분 아이다라를 조커로 넣었다. 랑스는 후반 30분 프란코브스키의 왼발 중거리슛이 상대 수문장의 선방에 막혔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31분 하키미의 결정적인 슈팅이 상대 수문장의 정면으로 향했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32분 베르낫을 조커로 투입했다. 랑스는 후반 37분 다코스타까지 넣었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42분 자이레-에메리까지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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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골-1도움을 기록한 음바페에게 가장 높은 평점 9.3점을 주었다. 메시는 7.9점, 비티냐는 8.1점, 돈나룸마는 7.3점을 받았다. 랑스 사메드는 5.4점, 오펜다가 6.7점, 프란코브스키는 6.8점을 받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