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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오현규, 셀틱에서 많은 것을 배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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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이날 후반 후루하시 대신 교체투입됐다. 킬마녹의 강력한 반격 속, 오현규는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21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현규가 수비수와 경합하면서 문전으로 쇄도했다. 발을 뻗어봤으나, 공이 닿지 않으면서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오현규가 후반 26분 센터 서클 쪽에서 경합 도중 발을 높게 들었다가 상대 뒤통수를 가격하며 경고를 받았다. 오현규는 5분 뒤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후반 31분 오른쪽에서 날라온 낮고 빠른 크로스를 문전에서 발을 가져다 댔다. 하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나며 무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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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이날 공격포인트 적립에 실패했다. 오현규는 1개의 슈팅과 5개의 패스를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는 5.8의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 오현규는 현재 셀틱 유니폼을 입고 3골(리그 2골, 컵대회 1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가 45분 동안 좋은 활약을 했다. 열심히 뛰었고 육체적인 싸움도 있었다. 움직임은 다소 아쉬웠지만 오현규는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은 계속해서 오현규를 지켜보고자 한다. 난 오현규가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핵심 선수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