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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축구협회가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때아닌 토트넘 부임설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키커'는 독일을 넘어 유럽 내에서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매체이고, 토트넘은 클린스만 감독이 1990년대 두 차례 걸쳐 활약한 구단이다. 연결고리가 없진 않다. 하지만 협회는 일단 가능성이 전혀 없는 이야기라고 보고 있다. 지난 2월 한국 지휘봉을 잡은지 두 달만에 떠나겠냐는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도 유럽 순방 중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토트넘 감독 제안이 온다면 맡을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아니"라고 답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은 지난달 콘테 감독이 물러난 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잔여시즌을 치르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