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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명의 수비수 모두 물갈이한다. 여름 이적 시장의 0순위 목표는 김민재 영입이다.
반 다이크의 노쇠화 등 강력한 센터백이 필요했던 리버풀과 달리, 맨유는 마르티네스, 바란 등 핵심 센터백은 건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두 선수가 중요한 시기 부상으로 이탈했다. 매과이어, 린델로프 등은 더 이상 챔피언스리그 등 톱 클래스 무대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때문에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수비수 5명을 대대적으로 물갈이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나폴리와 3년 계약을 맺으면서 방출조항 옵션(4200만 유로·약 604억원)이 걸려 있다. 2023년 6월 이후 발동되고, 해외리그 팀에만 이적이 가능한 조건이다. 즉, 세리에 A 구단이 아닌 타 클럽은 4200만 유로만 나폴리에 지급하면 김민재 측과 협상, 영입할 수 있다.
김민재의 경기력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 단 유럽 명문클럽으로 이적 시 7000만 유로의 방출 이중조항 옵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에릭 바이, 알렉스 텔레스, 브랜든 윌리엄스 모두 방출할 예정이고, 매과이어, 린델로프도 마찬가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