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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유럽 무대에서 뛰고 싶다."
맨유, 토트넘, 첼시가 라야를 주시하고 있다.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와의 연장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이지만, 딘 헨더슨을 포함해 그 외 골키퍼들이 모두 팀을 떠날 예정이다.
토트넘의 경우 주전 골키퍼를 찾고 있다. 노쇠한 위고 요리스의 대체자를 물색중인 가운데 라야가 레이더망에 들어왔다.
라야 본인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그는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빅클럽들이 나를 원한다는 소식에 기쁘다. 이 클럽들은 세계에서 가장 크다. 모든 선수들이 이 팀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야는 "계약 기간이 아직 1년 남았지만, 올 여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전에도 말했지만, 내가 원하던 제안이 아니었기에 거절한 제안들이 있다. 나는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최고 무대에서 트로피를 차지하고 싶다. 나는 그것을 경험하고 싶고, 내 축구 인생에서 그 단계에 진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지에서는 브렌트포드가 라야 이적료로 3500만파운드를 희망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라야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1경기를 뛰며 9번의 클린시트를 작성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