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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조제 무리뉴 사단은 달랐다.
포티 코치는 히메네스는가 AS로마 벤치 앞의 사이드라인에서 아웃된 볼을 신속하게 동료에게 건네는 것을 제지하다 왼손으로 얼굴을 때렸다. 주심은 다름 아닌 2022년 카타르월드컵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을 퇴장시킨 앤서니 테일러였다.
히메네스는 얼굴을 감싸고 쓰러졌고, 테일러 주심은 지체없이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포티 코치의 퇴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탈리아 출신의 포티 코치는 지난해 1월 무리뉴 사단에 합류했다. 무리뉴 감독은 포티 코치의 퇴장에도 활짝 웃었다.
그는 지난 시즌 AS로마를 이끌고 첫 시즌에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UCL과 유로파리그를 이미 제패한 그는 사령탑으로는 사상 최초로 UCL, 유로파리그에 이어 컨퍼런스리그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4강에서 디펜딩챔피언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을 만나는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에는 유로파리그 정상에 도전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