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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레알 마요르카) '세기의 이적'이 사실상 확정적이어 보인다.
스페인 마요르카 지역지 마요르카 데일리 불레틴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이강인이 올 여름 레알 마요르카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애스턴 빌라가 2000만 유로 가까이를 기꺼이 지불할 것이라고 한다. 그는 레알 마요르카와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빛나는 시즌을 보냈다. 그는 지난 겨울 이적을 원했다. 구단에서는 여름까지 머물기를 바랐다. 이강인의 이적은 시간 문제였다. 그의 이적은 올 여름 스페인 무대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레알 마요르카는 대체 선수를 찾기 위한 금액을 준비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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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축구 기록 및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강인이 셀타 비고전에서 성공한 9번의 드리블은 2009년 오사수나 전에서 곤살로 카스트로가 같은 기록을 작성한 이후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이강인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레알 마요르카 플레이의 중심이자, 소유자다. 그는 경기하고, 싸우고, 피하고, 달리고, 공격하고 수비한다'고 극찬했다.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 5대 리그 '이주의 팀'에도 뽑혔다.
유럽축구 이적전문 사이트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가치는 1500만유로(약 214억원)까지 상승했다. 최근 그의 바이아웃 금액은 1800만유로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이강인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는 최근 애스턴 빌라를 방문했다. 가리도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와 애스턴 빌라 구단을 방문한 사실을 전했다. 애스턴 빌라의 소식을 주로 다루는 버밍엄 메일도 이강인을 언급한 바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