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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노리고 찼다."
이진현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동기부여인 것 같다. 난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큰 목표보다 매경기 잘하려고 했다. 잘했다고 해도 복기를 해서 나아진 모습 보이려고 했다. 지난 경기도 졌기 때문에 스스로 반성하고 보완하고 있다. 매경기 이렇게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진현은 "선수 평가를 하는 것은 감독님 권한이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대표팀도 이를 생각하고 경기 하다보면 집중이 안된다. 대전에 집중하고, 팀에 있는 내 역할에 충실히 한다면 다른 것도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경기에 나선 선수들의 모습을 벤치에서 지켜본 이진현은 "올 시즌 처음으로 벤치에 앉아서 봤는데, 오랜만에 뛴 선수들이 있고, 기회를 받지 못하다 뛰었는데 그런 선수들이 어떻게 뛰는지 봤다. 밖에서 봤을때 감동이었다. 선수들의 노력에 감사하게 생각했다. 경기에 들어가면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생각으로 뛰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