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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첼시를 죽이는 자(BLUE MU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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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패배로 첼시는 램파드 임시감독 부임 후 5연패를 당했다. 이를 포함해 첼시는 최근 8경기 무승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는 최근 30년간 최악의 부진이다. 당연히 홈 팬들이 뒤집어졌다. 경기 내내 야유가 터져 나왔다.
하지만 경기 후 램파드 임시감독의 인터뷰가 첼시 팬들의 속을 더 뒤집어놨다. 램파드는 이런 최악의 부진에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는 "여기 앉아 선수들을 비난하진 않을 것이다. 오히려 정반대의 기분을 느낀다. 우리는 경기를 통제했고, 더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아마도 20%의 자신감만 더 있었다면 오늘 이겼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 첼시 팬들의 끓는 속에 기름을 붓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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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