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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마인츠의 '후반기 기적'을 다룬 기획 기사에서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31)이 비중있게 다뤄졌다.
이재성은 오니시우에 이어 팀내 득점 2위(7골)다. 도움 부문에선 오직 안톤 스타치만이 이재성(3도움)을 앞선다. 이재성의 기량 향상은 마인츠가 후반기 기적을 달성하는데 도움을 줬다. 패스 성공률이 77.5%에서 68.7%로 떨어졌지만, 이는 모험적인 패스를 시도하기 때문이다. 효과는 있다. 후반기에 3번의 빅찬스(전반기 0회), 경기당 약 1개의 슛(전반기 0.75개)을 기록했다. 또한, 평균 26분(전반기 34분)마다 마인츠의 유효슛에 관여하고 있다.
종합하면, 이재성은 미드필더 한 축을 담당하면서 높은 득점 생산성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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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소속으로 올해의 팀 후보에 오른 건 이재성과 오니시워 둘 뿐이다.
지난 22일 마인츠 역사상 첫 바이에른전 승리(3대1)를 이끈 이재성은 한국나이 서른 둘에도 몸값이 오르고 있다. 카타르월드컵 전인 지난해 11월 300만유로(약 44억4000만원)까지 떨어졌던 시장가치(트랜스퍼마르크트)가 지난 3월말 400만유로(약 59억원)까지 100만유로(약 14억8000만원) 점프했다. 이재성의 시간은 거꾸로 가는 걸까.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