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메시 아재, 보고 있나요.'
바르셀로나는 전반에만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하피나의 연속골을 앞세워 3-0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결국 후반 상대 자책골을 보태 4대0으로 완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압도적인 쾌승 못지 않게 이날 경기에서 눈길을 끄는 장면이 있었다. 바로 야말의 1군 경기 데뷔가 이뤄진 것.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스코어가 4-0으로 벌어진 후반 38분, 야말을 그라운드에 내보냈다. 파블로 가비와 교체돼 1군 데뷔전을 치른 야말은 곧바로 라리가의 '최고 유망주'로 부각됐다. 이 출전으로 라리가 역사를 새로 썼기 때문이다.
|
이런 활발한 모습으로 야말은 '제 2의 메시'가 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메시는 17세 84일 때 1군 무대에 처음 나왔다. 야말보다 거의 1년 반 가량 늦었다. 그래도 메시는 최고의 축구선수로 성장했다. 야말의 성장이 주목받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