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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구단과 얘기해야 할 때다."
이적하자마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신뢰 속에 주축 선수가 됐다. 완전 이적은 당연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성적은 추락했고, 쿨루셉스키의 경기력도 떨어졌다. 어느정도 기회를 얻었지만, 2골 7도움에 그치며 지난 시즌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완전 이적 가능성도 떨어지고 있다. 안그래도 토트넘은 정신이 없다. 감독도 없고, 해리 케인과의 계약도 어떻게 될 지 모른다. 쿨루셉스키에 관심을 쓸 여력이 없는 가운데, 유럽 대항전 진출도 실패해 구단 수익이 매우 악화될 상황에서 쿨루셉스키에게 2490만파운드를 쓴다고 하면 매우 부담스러워질 수밖에 없다.
다만 여러 변수가 있다. 일단 원소속팀 유벤투스도 쿨루셉스키보다는 돈이 좋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기에, 자금이 부족하다. 다만,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앙헬 디 마리아의 빈 자리를 채워야 하는데 대체자가 마땅치 않을 경우 클루셉스키의 복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