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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숨 돌렸다, '눈물 흘리며 교체' 홍시후 큰 부상은 피했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3-06-07 09:54 | 최종수정 2023-06-07 09:54


인천 한 숨 돌렸다, '눈물 흘리며 교체' 홍시후 큰 부상은 피했다
사진제공=인천 유나이티드

인천 한 숨 돌렸다, '눈물 흘리며 교체' 홍시후 큰 부상은 피했다
사진제공=인천 유나이티드

인천 한 숨 돌렸다, '눈물 흘리며 교체' 홍시후 큰 부상은 피했다
사진제공=인천 유나이티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홍시후(22·인천 유나이티드)가 큰 부상은 피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최근 스포츠조선을 통해 "홍시후가 두 곳에서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닐 것 같다는 의학적 소견이다. 지난 4일 인천 관내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X-RAY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아킬레스건 및 뼈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하루 뒤 5일에는 관내 정형외과에서 초음파 추가 진료 검사를 했다. 우측 발목 후거비인대 미세 파열 소견을 확인했다. 홍시후는 며칠 더 휴식을 취한 후 경과를 관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단은 이와 같은 내용을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유해 팬들에게 알렸다.

인천은 지난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인천은 6경기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인천은 2013년 3월부터 이어진 대전전 무패행진을 계속했다.

활짝 웃지 못했다. 부상 때문이었다. 인천은 에르난데스, 신진호, 델브리지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였다. 여기에 교체 투입된 홍시후까지 부상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홍시후는 후반 22분 제르소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곧바로 결정적 기회를 맞이했다. 음포쿠의 패스를 이진현이 슬라이딩으로 막았다. 이 볼은 홍시후로 향했다. 골키퍼와 맞선 홍시후의 슈팅은 이창근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또한, 홍시후는 곧바로 부상으로 김민석과 교체돼 나왔다. 경기 뒤 팬들은 홍시후를 위로하며 박수로 힘을 불어넣었다. 홍시후는 팬들의 응원에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편, 인천은 7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FC서울과 대결을 펼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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