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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홍시후(22·인천 유나이티드)가 큰 부상은 피했다.
활짝 웃지 못했다. 부상 때문이었다. 인천은 에르난데스, 신진호, 델브리지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였다. 여기에 교체 투입된 홍시후까지 부상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홍시후는 후반 22분 제르소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곧바로 결정적 기회를 맞이했다. 음포쿠의 패스를 이진현이 슬라이딩으로 막았다. 이 볼은 홍시후로 향했다. 골키퍼와 맞선 홍시후의 슈팅은 이창근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또한, 홍시후는 곧바로 부상으로 김민석과 교체돼 나왔다. 경기 뒤 팬들은 홍시후를 위로하며 박수로 힘을 불어넣었다. 홍시후는 팬들의 응원에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편, 인천은 7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FC서울과 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