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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전 세계 최고령 프로축구 선수인 일본의 미우라 가즈요시(56)가 선수 생명을 1년 더 연장했다.
미우라는 올리베이렌스에서 교체로 단 3경기에 출전해 28분 출전했다. 그래도 리그 최종전의 잔상은 컸다. 교체출전해 26분을 소화한 그는 팀의 4대3 승리를 이끌며 'MOM'으로 선정됐다.
그러나 50대 중반의 외국인 선수의 임대 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유가 있었다. 요코하마와 올리베이렌스는 같은 일본인이 소유한 '형제 구단'이다. 올리베이렌스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2부리그에서 18개팀 가운데 10위를 차지했다.
미우라는 일본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일본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며 A매치 89경기에 출전해 55골을 기록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