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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1억 유로+토트넘 레비 회장과 접촉. 드디어 PSG 케인 영입에 '올인'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3-07-13 13:13


이적료 1억 유로+토트넘 레비 회장과 접촉. 드디어 PSG 케인 영입에 …
해리 케인. AP연합

이적료 1억 유로+토트넘 레비 회장과 접촉. 드디어 PSG 케인 영입에 …
해리 케인. AP연합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드디어 움직인다. 해리 케인 '올인'이다.

RMC 스포르트는 13일(한국시각) 'PSG는 토트넘 해리 케인을 데려오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다'며 '영입을 가속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PSG 고위수뇌부는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과 케인 이적 관련 대화를 나눴다.

PSG는 내부적으로 1억 유로(약 1421억원)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PSG는 해리 케인의 영입을 위해 이적료 1억 유로를 책정해 놓고 있다. 토트넘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케인의 이적의 결정되면,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바이에른 뮌헨이 아닌 PSG의 손을 들어줄 공산이 높다. PSG가 더 많은 이적료를 낼 수 있다. PSG 알 켈라이피 회장과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친분이 있다.

반면,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을 선호한다. 이미 런던에서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과 비밀 회동을 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리그, 챔피언스리그 우승 계획에 케인이 푹 빠진 상황이다.

단, 레비 회장은 투헬 감독과 케인의 비밀 회동에 불같이 화를 냈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 이슈가 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플레이어 옵션(음바페가 원하면 잔류 혹은 FA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을 가지고 있는 음바페다. 올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나려 한다.

PSG 켈라이피 회장은 '세계 최고 선수를 단 한 푼의 이적료도 없이 떠나보낼 수 없다'고 했다. 해리 케인의 영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PSG는 '음바페와 케인의 영입은 별다른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다.

케인의 영입은 복잡하다. 케인은 토트넘과 내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올 여름이 이적 최적기다. 토트넘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케인은 동의하지 않는다.

즉, 케인의 이적을 위해서는 토트넘과 케인을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과 PSG가 원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과 합의는 어느 정도 이뤄져 있다. 하지만,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극렬하게 반대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 1억 유로를 내기 쉽지 않다. 2차 제안까지 했지만, 토트넘 레비 회장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반면, PSG는 토트넘을 만족시킬 수 있다. 하지만, 케인이 PSG보다는 바이에른 뮌헨을 훨씬 더 선호하고 있는 형국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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